생리 후 출혈이 발생한다면 걱정되는 마음에 인터넷 검색을 해볼텐데요. 대부분 자궁경부암과 같은 큰 병들을 의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는 매우 드물고 오히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부정출혈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생리후 부정출혈 원인과 치료법에는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생리후 부정출혈이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월경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질에서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월경 주기 내에서는 배란 이후 난포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으로 자궁내막이 증식되고 수정란 착상에 대비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궁내막이 저절로 탈락되며 이것이 바로 월경입니다. 반면 비정상자궁출혈은 이러한 과정 없이 자궁내막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되어 생기는 출혈이므로 ‘기능성 자궁출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호르몬 불균형이며, 스트레스, 과로, 수면 부족, 체중 변화, 피임약 복용,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후유증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용종, 자궁경부암, 난소낭종,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각종 부인과 질환에서도 부정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부정출혈 방치
부정출혈을 방치하면 심각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출혈 방치시 대표적인 질병의 원인을 분류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호르몬 불균형 : 폐경, 갑상선 질환,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자궁질환 : 자궁근종, 자궁내막증식증, 자궁암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약물 부작용 : 일부 피임약, 혈액 희석제, 항암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질병 : 감염, 염증, 면역 질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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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검사를 받아야하나요?
우선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초음파검사나 혈액검사(호르몬검사)등을 통해서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초음파검사로는 자궁 내막 두께 변화, 근종 크기변화, 낭종 여부 등을 알 수 있고, 혈액검사로는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여부, 프로게스테론 수치증가여부, 황체형성호르몬수치감소여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부정출혈 임신 가능성
부정출혈은 임신 초기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자궁 내막이 착상되면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출혈은 생리보다 양이 적고 색이 밝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정출혈이 임신 초기의 증상이라고 해서 모두 임신인 것은 아닙니다. 부정출혈은 스트레스, 피임약 복용, 호르몬 불균형, 자궁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정출혈이 발생하면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산부인과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방법은 무엇인가요?
부정출혈은 생리 기간 이외의 출혈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발생하거나 생리 기간 동안 출혈이 과다하거나 출혈이 길게 지속되는 경우 부정출혈이라고 합니다. 원인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만약 배란장애로 인한 부정출혈이라면 경구피임약 처방 혹은 배란유도제 투여를 받을 수 있으며, 폴립제거술 또는 자궁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내과적 치료법인 미레나 삽입, 야즈정 복용 등이 있습니다.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부정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건강한 식습관 유지하기, 규칙적인 운동하기, 충분한 수면 취하기, 스트레스 줄이기, 금연하기, 체중감량하기 등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