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리펭귄 변덕스런 성격

1840년에 프랑스 탐험가 뒤르빌이 처음 발견하여 자기 아내인 아델리(Adélie)의 이름을 붙인 아델리펭귄은 남극 대륙 연안 전체에 걸쳐 분포하는 펭귄과의 조류입니다.

아델리펭귄은 키가 약 70㎝, 몸무게가 최대 6kg까지 자라는 중소형 펭귄 종으로 서식지가 가장 넓고 황제펭귄과 함께 지구의 최남단에 살고 있는 아델리펭귄이 왜 변덕스런 성격인지 알아 봅니다.

아델리펭귄 변덕스런 성격

1.아델리펭귄 습성

아델리펭귄 실체

아델리펭귄의 먹이로는 얼지 않은 물에서 물고기나 낙지 등을 잡아먹고 9~10월에는 번식지로 돌아와 돌로 둥지를 만들고 떼지어 번식을 합니다. 한번에 2개의 알을 낳고 암수가 교대로 약 36일 동안 알을 품게 되지만 새끼가 다 자라는 2~3월에는 다시 얼지 않은 물로 찾아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가장 개체 수가 많은 펭귄으로 최소 500만 마리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작고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포악한 성격으로 더 유명합니다. 호기심이 많고 겁이 없어서 공격성이 꽤 높은 펭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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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 펭귄 번식

아델리 펭귄은 번식을 위해 조약돌로 집을 짓는데 다른 펭귄의 조약돌을 도둑질하거나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약한 황제펭귄의 새끼들을 쫓아내기도 합니다. 젠투펭귄과 서식지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상대적으로 온순한 젠투펭귄들을 구석진 곳이나 바다에서 먼 곳 또는 도둑갈매기 등의 공격으로부터 취약한 곳으로 밀어내어 자기들이 좋은 자리를 먼저 차지하기도 합니다.

생물학자인 조지 머레이 레빅은 1910년에 남극을 찾아 이들을 관찰했는데, 자신의 관찰 노트에서 암컷에 대한 집단 교미 행위와 새끼에 대해 성학대를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집을 짓는 재료인 조약돌을 받고 그 대가로 교미하는 사건과 새끼 고의 사래 등이 목격된 것을 기반으로 아델리펭귄을 갱(Gang)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게다가 아델리 펭귄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전형적인 이기주의 성향이 강해 바다에 뛰어내리기 전 옆에 있는 동료를 밀어 바다가 안전한지 먼저 확인해 본 후 뛰어내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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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펭귄 근황

남극에서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을 모두 관찰한 연구원은 아델리펭귄이 다른 개체보다 개성이 강한 펭귄으로 특이함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한가지 예로 일반적인 아델리펭귄은 조약돌로 둥지를 짓는 반면 어떤 아델리펭귄은 펭귄 사체의 뼈로만 둥지를 짓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거대한 빙산이 아델리펭귄의 남극 행로를 가로 막아 15만 마리 이상이 굶어 죽었고 멸종위기 등급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델리 펭귄은 보통 자기 종이나 가족 외에는 상당한 난폭성을 보이지만 간혹 어린 황제펭귄이 포식자에게 위험에 처할경우 종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협력하는 이면을 볼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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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멸종 위기의 아델리펭귄

남극 로스해는 수십만 마리의 아델리펭귄과 황제펭귄이 서식하는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 때문에 거대한 빙산이 아델리펭귄의 남극 행로를 막아버려 15만 마리 이상이 아사했고 멸종위기 ‘취약근접’ 등급에 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2018년 새로운 아델리펭귄 콜로니가 발견됐고 지금까지 발견된 콜로니 중에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약 751,527쌍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이 가기 매우 힘든 곳에 존재해서 위성과 드론으로 우연히 찾게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이 찾지 못했던 서식지가 더 많이 발견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