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이란 상처부위에서 증식한 파상풍균(Clostridium tetani)이 번식과 함께 생산해내는 신경 독소가 신경 세포에 작용하여 근육의 경련성 마비와 동통(몸이 쑤시고 아픔)을 동반한 근육수축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이러한 파상풍 균은 흙에서 발견되며 동물의 위장관에도 정상적으로 존재하는데 이 경우에는 병을 일으키지 않아요. 주로 녹슨 못이나 칼 등에 의한 창상감염, 동물에 물려서 생긴 상처나 화상 부위로부터 균이 침입하게 됩니다.
잠복기는 3~21일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점이 다양하지만 대부분 14일 이내에 발병한다고 해요.
파상풍 주사 맞아야하나요?
파상풍 예방접종은 10년마다 한 번씩 맞는것이 원칙이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라면 5년 주기로 접종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및 소아에게는 필수적인 예방접종 중 하나이며, 성인이라도 수술 후 2주 내 또는 총상 환자라면 즉시 접종하도록 권고되고 있어요.
최근에는 신생아에게 생후 1개월 안에 DTaP 백신을 접종하기도 하는데, 이는 출생 시 엄마에게서 받은 항체가 급격히 감소하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파상풍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파상풍 발생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턱 근육의 수축으로 인한 개구불능 입니다. 또한 입을 벌릴 때 통증이 느껴지고 삼키기 곤란해지며 두통, 미열, 오한, 전신 위약감 등이 동반될 수 있어요.
이후 몸통 근육 수축에 의한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는데, 숨을 들이마실 때 흉곽(가슴우리)과 복부가 팽창하며 가로막(횡격막)이 상승함으로써 폐활량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를 ‘개구운동’이라 하며 유아에서는 젖을 빨지 못하는 원인이 되기도 해요.
- 두통
- 발열
- 오한
- 근육통
- 경직
- 입을 벌리기 힘들거나 삼키기 힘들다
- 눈꺼풀을 올리기 힘들다
- 목이 뻣뻣하다
- 웃을 때 입이 비뚤어진다
- 숨쉬기 힘들다
파상풍에 걸리면 즉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파상풍은 항생제와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받을 수 있습니다.
파상풍 원인은 무엇인가요?
파상풍원인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오염된 환경으로부터 올 수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토양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애완동물 등에게서 옮아오는 경우도 있고 드물지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성인들이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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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상풍 치료방법은 뭔가요?
파상풍 항독소 투여가 주된 치료 방법이고,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상처를 열어두어 세균감염을 조절하면서 파상풍 독소 생성을 억제하기 위해 페니실린(penicillin), 세팔로스포린(cephalosporin),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등의 항생제를 투여한다.
저혈압이나 부정맥 등의 쇼크 상태에 대한 대증요법도 시행됩니다.
파상풍의 대표적인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생제: 파상풍균을 죽이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 파상풍 면역글로불린: 파상풍균의 독소를 중화하기 위해 파상풍 면역글로불린을 사용합니다.
- 근육 이완제: 근육 경직을 완화하기 위해 근육 이완제를 사용합니다.
- 호흡 보조기: 호흡이 어려울 경우 호흡 보조기를 사용합니다.
- 파상풍은 심각한 질병이지만, 조기에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