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낙지, 문어, 오징어를 좋아한다 해도 다리 개수를 제대로 알고 드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서로 비슷하게 생긴 낙지, 문어, 오징어가 같은 과라 생각이 되지만 알고 보면 서로 다른 종류의 어류들입니다.
맛도 좋고 제철에 모두 인기 있는 수산물로 여러 가지 요리에 응용해서 먹을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수산물입니다. 이렇게 인기있는 낙지, 문어, 오징어 반드시 다리 개수를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호기심이 생긴 만큼 정확한 다리 개수에 대해 살펴 봅니다.
1. 낙지 문어 오징어 다리개수 구별법
연체동물 다리 개수
낙지는 문어과에 해당이 되며 비슷한 종류의 문어과에 쭈꾸미가 있습니다. 낙지는 주로 뻘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구멍을 파기 쉽게 다리가 문어보다 길지만 물갈퀴가 없어서 수영을 잘하지는 못합니다. 인기가 가장 많은 낙지나 문어, 오징어, 주꾸미, 꼴뚜기 등은 서로 비슷한 모양의 다양한 연체동물로 다리개수에 조금의 차이가 있습니다.
● 낙지, 문어, 쭈꾸미 다리개수 : 8개
● 오징어, 한치, 꼴뚜기 다리개수 : 10개
낙지와 문어, 쭈꾸미의 다리개수가 8개인 반면 오징어와 꼴뚜기, 한치의 다리개수는 10개로 2개가 더 많습니다. 간혹 세발낙지를 다리가 3개라고 해서 ‘세발낙지’로 부른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잘못 알려진 정보 입니다. 세발낙지라는 종이 따로 있는게 아니며 크기가 작은 낙지를 세발낙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세발낙지가 성장하면 중낙지 에서 가을 늦게 까지 성장하면 대낙지가 되는 것입니다.
낙지 문어 오징어 다리 개수 기억법
낙지 문어 오징어는 서로 비슷한 모양으로 직접 눈으로 볼때는 정확하게 구분이 가능한듯 하지만 기억의 한계는 시간이 지나면 헷갈리기 마련입니다. 낙지 문어는 오징어에 비해 글자가 적으니 8개, 한 글자가 더 많은 오징어는 10개 이런식으로 이해를 한다면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종의 다리개수를 정확하게 이해할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체동물의 구분
오징어는 두족류 십완목 생물이고 낙지와 문어는 문어과의 생물입니다. 눈이 있는 가운데 머리가 있고 위쪽엔 몸통, 아래쪽엔 다리가 있는 연체동물을 두족류로 구분하고 다리가 10개인 오징어는 십완목으로 구분합니다. 십완목에 속하는 연체동물은 한치, 꼴뚜기, 갑오징어, 무늬오징어 등이 있습니다.
문어과에 속하는 낙지, 문어는 팔완목 이라고 부르는데 다리가 8개 달린 생물이라는 뜻으로 쭈꾸미도 포함이 됩니다. 두족류인지 문어과인지 정확히 구분하게 되면 다리개수를 쉽게 기억할수 있을 것입니다.
2. 낙지 문어 오징어 효능
낙지, 문어, 오징어는 제철 생선으로 우리의 식탁에서 다양한 요리를 통해 쉽게 만날수 있는 인기있는 생선입니다. 타우린을 함유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비타민, 단백질, 철, 인 성분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여 빈혈 예방의 큰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무기질과 필수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원기회복과 피로 해복에 좋으며 지방간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효능을 보이고 있다는 동의보감 문헌 기록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3. 낙지 문어 오징어 QnA
오징어, 한치 구별: 지느러미가 몸통의 반 이상을 차지하면 한치, 짧으면 오징어
평소 우리가 식탁에서 자주 먹는 오징어는 대부분 동해 연안에서 많이 잡히는 오징어목 빨강오징어과의 살오징어 입니다.
오징어: 문어와 사촌뻘로 두족류 십완목에 속하는 해양생물 오징어의 다리는 8개에 촉완이라고 부르는 특별한 다리가 2개나 더 있습니다. 오징어 다리갯수가 10개 지만 간혹 촉수를 배고 8개라고 잘못 알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치 구분: 오징어와 가장 많이 헷갈리는 한치는 한 종이 아닌 두 종으로 제주도 연안에 많이 서식해 제주 한치라 불리는 ‘창꼴뚜기’와 동해 한치인 ‘화살꼴뚜기’가 있습니다.